영화 기생충, 사회적 계층 갈등

이 영화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극과 극의 삶을 보여주는데, 보는 내내 저럴 수도 있나 싶을 정도로 신선했다. 만약 우리 집 지하에 나도 모르는 또 다른 가족이 살고 있다면 정말 소름 끼칠 것 같다.

사회적 계층 간의 갈등을 그린 스릴러 영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을 봤다.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을 갖고 관람했다. 결론적으로, 나는 매우 만족했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점이 신선했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나 몰입도가 높았다. 특히 나는 개인적으로 결말이 좋았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서 네이버 평점을 찾아보니 사람들이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우선 스토리 전개와 개연성 측면에서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고 일부 장면에서 잔인함의 수준이 높다는 평도 있었다. 반면 나처럼 재미있게 봤다는 반응도 꽤 많았고, 장르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새로운 드라마라는 반응도 있었다. 어쨌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유지한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와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걸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정말 한 번쯤은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생충은 가난한 가정과 부유한 가정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입니다. 주인공은 기택(송강호 분)의 가족과 닥터(이선균 분)의 가족으로, 서로 얽히고설킨 관계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선 기택의 가족은 반지하에 사는 무직 가족이고, 장남의 가족은 맨션에 사는 부잣집이니다. 언뜻 보기에는 전혀 부적절한 조합이지만 자세히 보면 일리가 있습니다. 우선 기택 씨 가족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장남 기우(최우식 분)는 명문대를 졸업한 뒤 백수가 됐고, 차남 기정은 친구와 고액 과외 면접을 보러 갑니다. 딸 기정 씨는 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 정숙(장혜진 분)은 남편 몰래 가사도우미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장 박사 가족은 돈 걱정 없이 풍요롭게 살고 있습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대표인 박 씨는 젊고 아름다운 아내 연교(조여정)와 결혼해 아들 다송(정현준)을 두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박 씨는 괴팍하고 히스테리가 심하며 그의 안내 연교에게 물건을 던지는 등 폭력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운전사이자 비서인 동익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착하고 온화한 성격의 막내아들인 다송은 부모와는 달리 주름 하나 없이 자랐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부잣집 아내와 백수 청년의 정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회 계층 간의 갈등을 그린 일종의 스릴러입니다.

뻔뻔한 역할을 너무도 잘 소화해 낸 최우식에 대하여

영화 '기생충' 개봉 이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최우식입니다. 올해 29세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많은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얻고 있습니다. 그는 2015년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을 통해 데뷔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요즘 대세로 불리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그럼 최우식 배우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프로필을 보면 그는 1990년 3월 26일생입니다. 키는 181cm이고 혈액형은 B형입니다. 그는 중앙대학교 아시아 문화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소속사는 매니지먼트 포레스트입니다. 참고로, 가족은 부모님과 두 명의 남동생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2017년 제22회 춘사영화상 특별인기상, SBS 드라마 '싸워라', '닥치고 가족', '호구의 사랑', 시트콤 '감자 스타 2013 QR 3', '나의 환상적인 장례식', '저글러스', '7일의 여왕', KBS2 드라마 '저스트 러버', SBS 드라마 '기생충', '별밤', '스타리' 등 4개 부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