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 / / 2022. 12. 14. 09:38

영화 수상한 그녀, 칠십대에서 이십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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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가족들이 나이 든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저라면 참 마음이 많이 뒤숭숭할 것 같아요. 이 영화는 욕쟁이 칠순 할머니가 어느 날 가족들이 요양원에 보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젊어지면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는 이야기이다.

칠십대에서 이십대로

당시 8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7위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그것은 또한 미국에서 리메이크되었고 매우 인기가 있었다. 오랫동안 자신만의 꿈을 키워온 오말순 할머니가 어느 날 갑자기 스무 살 꽃 하녀의 몸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가족 간의 사랑과 청춘, 노년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의미 있는 영화였다. 시작합시다! 70대 할머니 오말순(나문희 분)은 70대 할머니로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아들 자랑을 했다. 며느리 애자(황정민 분)는 서로 앙숙 관계였다. 손자인 반지하(진영)는 가수 지망생이었지만 제대로 된 오디션을 본 적이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렌트 수요에 시달리는 차 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진관에서 초상화가 찍힌다. 당신이 50년 전의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는 것이 놀랍다. 오드리 헵번의 헤어스타일, 하얀 피부, 날씬한 몸매 모두 완벽했다. 버스비도 무료였고, 지하철 환승도 가능했고, 커피값도 카페에서 반값이었다.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진 삶을 살았던 오말순은 마냥 행복했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우선 반지하 밴드 보컬리스트이자 리더인 박(박인환 분)의 기숙생이 됐고, 대학교수인 박 씨의 할아버지(신구 분)와도 인연을 맺을 예정이다. 게다가 그는 방송 프로듀서 승우(이진욱)와 썸을 탈 예정이다. 물론 어린 외모 때문에 운이 좋았지만 적응하려고 노력했고 잘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노래자랑에 나갔고, 이것이 1위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고 그것이 제가 전성기를 맞이한 방법입니다. 하나밖에 안 남았어요. 그것이 바로 내가 내 남편을 찾고 싶었던 것이었다. 질문 끝에 찾은 남자는 옆집에 살던 홀아비 김 모(김수현)였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즐기다 보면 뜻밖의 일이 벌어진다. 젊음을 되찾은 후 첫날밤을 보내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이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오말순은 하룻밤만 더 보내기로 했다. 결말은 어떻게 됐어요? 궁금하시면 직접 확인해보세요.

코믹하지만 왠지 마음 한 부분이 찡했던 영화

심은경 주연의 코미디 영화 '수상한 여자'를 봤어요. 개봉 당시에는 극장에서 볼 수 없었기 때문에 TV VOD 서비스를 통해 시청했다. 가족들과 함께 앉아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완벽한 영화였어요. 전체적인 스토리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다. 마지막 반전도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내가 즐겨 본 포인트는 나문희의 청춘이었다. 그녀가 할머니로 변장한 것이 놀라웠다. 극 중 오두리라는 이름처럼 명랑하고 명랑한 캐릭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웃을 필요가 없는 시대에 보기 좋은 영화다. 내가 꼽은 명장면은 단연 성동일의 외모다 아들 자랑에 말문이 막혔던 70대 할머니(나문희 분)가 청춘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찍고 20대 처녀로 돌아오는 에피소드다. 그리고 20대로 돌아간 나문희가 너무도 행복해 보였다. 그리고 나는 부모님께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어. 나이가 들수록 아이들이 걱정된다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생각하니 감동이 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대배우 나문희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이하셨는데요.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서 계신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동안 출연하신 영화만 해도 무려 70편이 넘는데요.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자주 틀어주셨던 김수용 감독의 "저 하늘에도 슬픔이"라는 영화에서의 연기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는데 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이쯤에서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계시는 나문희 님의 프로필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941년생이신 나문희 님은 서울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셨습니다. 1961년 MBC 라디오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하셨고 이듬해 드라마 첫 주연을 맡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약 50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셨는데요. 주요 출연작으로는 TV 드라마 전원일기, 사랑이 뭐길래, 소문난 칠공주, 엄마가 뿔났다, 내 이름은 김삼순, 거침없이 하이킥, 호박꽃 순정, 아이 캔 스피크, 수상한 그녀, 감쪽같은 그녀 등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로는 바람난 가족, 육혈포 강도단, 하모니, 수상한 그녀, 아이 캔 스피크, 정직한 후보, 오 문희 등이 있으며 뮤지컬 친정엄마, 황금연못, 메노포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셨답니다. 이렇게 나열해놓고 보니 정말 어마어마한 필모그래피네요. 저 역시 어릴 적부터 팬으로서 늘 존경스럽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부디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좋은 연기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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