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듄은 2020년 10월 20일 개봉했으며, 데니 빌니브 감독이 제작한 SF 영화입니다. 처음 보자마자 웅장한 노랫소리에 걸작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작만큼 웅장한 이야기
원작은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이다. 1965년에 처음 출판된 이후, 6부작 시리즈로 이어졌고 계속해서 쓰여지고 있다. 다만 이야기가 너무 길어 원작자 본인도 언제 완성될지 모르기 때문에 단 한 편의 영화도 제작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런 면에서 나는 이 영화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4억 달러의 엄청난 제작비입니다. 그래서 완성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듄"의 줄거리를 살펴봅시다. 10191년, 제국의 수도 아트 라이 데스 가문의 후계자이자 아라 키스 모래 행성의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스파이스 하베스트의 성이었던 폴(티모시 샬라메)은 아버지 레토 공작으로부터 어머니 제시카 퍼거슨, 동생 샤니(젠데아 콜먼)와 함께 이곳으로 이주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미래 비전의 초강대국으로서 모든 생명의 운명을 좌우하는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를 생산하는 대가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던 황제의 명을 받아 지구에서 파견된 프레멘 부족의 지도자 베네 게 세리트 레이디 제시카가 있었다. 이 세대의 전통에 따르면, 모든 가족들은 우주선을 타고 아라 키스로 향한다. 마침내 도착한 후, 궁궐에서의 환영 만찬이 열리고 각자 소개 시간을 갖는다. 이때 갑자기 하늘에서 굉음이 들리더니 곧이어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타나 공격한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폴은 치료를 위해 지하 감옥에 갇혔습니다. 다음날 아침잠에서 깬 폴은 주변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다. 이상한 환경과 이상한 분위기. 심지어 그의 방 창문 밖에는 기괴한 생물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무언가 잘못을 느낀 폴은 도망치지만 도중에 경비원에게 붙잡혀 죽을 위기에 처한다. 때마침 나타난 구세주 던컨 아이다호(오스카 아이작) 덕분에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고, 놀랍게도 한때 은하계를 지배했던 위대한 전사 아레스였다. 이제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한다.
온몸으로 웅장함을 느끼게 해 준 듄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대작 영화 듄(Dune)을 관람하였다.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극장을 찾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스러운 영화였다. 물론 원작 소설 자체가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자랑하기 때문에 이를 2시간 남짓한 러닝타임 안에 모두 담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주인공 폴 아트 레이 데스 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의 비주얼이었다. 눈 호강 제대로 했다. 만약 아직 보지 않았다면 아이맥스나 4DX 포맷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웅장함과 화려함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차기작이 기대되는 드니 빌뇌브 감독
드니 빌뇌브(Denis Villneuve)는 캐나다 퀘벡 출신의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이다. 어린 시절, 그는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8mm 카메라로 단편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토론토 대학 영어과에서 공부하는 동안 알폰소 쿠아론의 조감독으로 일하며 장편 데뷔작인 '사랑의 그릴 린'을 완성했다. 2011년 영화 《콘택트》로 아카데미 각색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또한 2016년 스릴러 영화 《시카리오: 시카리오》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암살자의 도시', 인기와 영화 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2017년 블록버스터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전작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8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의 블랙 히어로 솔로 영화 '블랙 팬서'로 또 한 번 흥행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드니 빌뇌브이다. 그것은 프랑스 이름이지만, 나는 그것을 영어 발음으로 읽었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깊은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독특한 시각적 아름다움과 음악을 사용하는 방법도 좋아한다. 물론 호불호도 있지만 대체로 호평을 받고 있다. 참고로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인간의 내면 심리나 철학적 메시지를 주로 다룬 작품들이 많다. 그럼에도 액션 영화는 물론 스릴 넘치고 짜릿한 연출력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다. 지금까지 총 5편의 장편영화가 만들어졌으며,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것은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다. 다행히 해외에서는 반응이 뜨겁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극찬을 쏟아내며 영화제를 이끌며 거장으로 거듭나는 쾌거를 이어갔다. 나이가 40세에 불과한 젊은 감독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아무튼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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