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 우리나라 최초 재난 영화

우리나라 최초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해운대는 영화 개봉 당시 엄청난 흥행을 거두었으며, 지금도 학교나 어린아이들에게 해일의 위험성을 알려주기에 좋은 교육자료처럼 쓰이기도 한다.

2009년 7월 22일 개봉한 한국의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해운대.

이 이야기는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이후 가장 큰 사상자를 낸 한국 최대 지진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돌풍을 일으켰을 만큼 지금도 많은 이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명작이다. 부산 사투리 대사가 많은데, 특유의 억양 덕분에 즐겼던 기억이 난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났기 때문에 몰입해서 즐길 수 있었다. 그럼 아래의 자세한 줄거리를 확인해보자! 한국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 해저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가 한반도의 남동부 해안 지역으로 몰려든다. 이로 인해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의 속도로 밀려나면서 만조시간과 겹치면서 도시 전체가 물바다가 되고 있다. 구조 작업은 혼란에 빠진 도시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마침내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견된다. 그것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컨테이너 박스였다. 정부는 국제해양연구소 지질학자 김휘 박사(박중훈)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휘 박사는 일본 쓰시마 섬 근처 바다로 나가 수색을 한다. 한편, 해양 구조대원 형식(이민기)과 연희(하지원)는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다행히 아이는 극적으로 구조되지만 아내는 목숨을 잃는다. 설상가상으로 태풍 무이파가 북상하면서 다시 위기가 찾아온다. 설상가상으로 박 중령(엄정화) 기상청장이 쓰나미 경보를 발령한다. 그러자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갑자기 쓰나미가 덮치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끊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깨달은 정부는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쓰나미처럼 충격을 준 재난영화 해운대.

당시 쓰나미라는 자연재해를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해양 블록버스터 장르로 홍보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만 있어 문득 옛날 영화가 생각났다. 우연히 넷플릭스에 나와서 봤어요. 그리고 어렸을 때와는 느낌이 달랐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것을 보는 것을 즐겼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한 번쯤은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영화는 2009년 개봉한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입니다. 저는 재난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대부분 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 때마다 새롭고 흥미로웠다. 이번에 12년 만에 다시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어요. 우선 출연진이 화려하다.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강예원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CG 기술도 상당히 발전했다. 예전 같으면 뻔했겠지만 지금은 별 차이 없이 잘 표현되고 있다. 다만, 조금 실망스러운 것은 확률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물론 픽션이지만 강제적인 장면도 있다. 뭐라고 해야 되지? 현실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나는 그것에 몰입했다. 아무튼 심심풀이로 보기 좋은 영화니까 시간 날 때 꼭 봐주세요.

쓰나미에 대하여

지진 이후 지진 관련 재난 상황에서 늘 나오는 말이 하나 있는데, 영화나 드라마 등의 매체에서 자주 언급된다. '쓰나미'에요. 쓰나미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해저 지진과 화산 폭발 시 발생하는 파도는 허리가 긴 얕은 바다 파도이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그것을 파도 대신 쓰나미라고 이름 지었을까요? 1923년 9월 1일 간토 대지진 당시 도쿄를 강타한 규모 7.9의 지진 여파로 10m 높이의 거대한 푸른 물결이 해안가를 덮쳐 건물은 물론 인명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원지에서 수백㎞ 떨어진 곳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하니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은 흔적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사건이었다. 이처럼 강력한 쓰나미임에도 철저한 대비가 이뤄지면 극복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리나라 동해안처럼 깊은 바다보다는 태평양 연안 등 얕은 대륙붕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기상예보를 주의 깊게 듣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