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아니 내 마음속의 작은 속삭임을 잘 설명해주는 감독적인 이야기
내 머릿 속의 감정들 이야기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도 가끔 봐요. 그러다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어. 픽사 스튜디오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게다가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캐릭터로서 기쁨, 슬픔, 분노, 혈기, 소심의 다섯 가지 감정이 있다. 그리고 각각의 캐릭터들은 우리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통제 본부에서 일합니다. 이곳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 변화가 일어나며, 핵심 기억의 구슬들이 함께 저장된다. 일기와 비슷하지만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줍니다. 어쨌든, 이야기는 라일리라는 이름의 소녀로부터 시작된다. 그녀는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가서 그곳에서 새로운 학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엄마와 아빠에게 혼날 것에 대한 두려움,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외로움 등이다. 물론 이러한 감정들은 모두 소중하지만 때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그러므로 라일리는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줄 필요가 있었다. 다행히 좋은 친구 빙봉이 덕분에 무사히 위기를 넘겼지만 곧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는 가족 간의 갈등이었다. 부모님 사이가 나빠지면서 가출을 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모든 것에 대한 의욕을 잃고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집을 나간 아버지가 사고로 숨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덕분에 드디어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났어요. 내가 내 또래라면 너도 아마 내 말에 동의할 거야.
모든 감정은 다 소중하다
픽사의 영화는 항상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기쁨과 슬픔은 모두 소중한 감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나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라일리의 머릿속 세계에 등장하는 다섯 가지 감정 캐릭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자신만만한 아이가 갑자기 우울해할 때, 행복할 줄 알았던 결혼생활이 생각보다 훨씬 힘들 때 등 삶의 매 순간 서로 다른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오직 하나의 감정만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감정이 소중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사이드 아웃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의인화하고 표현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기쁨, 슬픔, 분노, 혈기왕성, 소심함인데 이들의 좋은 캐릭터 덕분에 방송 내내 웃음이 이어졌다. 게다가 감동적인 장면이 많아 눈물샘을 자극했다. 개인적으로 빙봉이가 메모리 덤프에 빨려 들어가는 장면이 가장 슬펐다. 어릴 적 상상 속 친구였던 빙봉이는 늘 함께 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절친이었는데, 더 이상 그를 볼 수 없어 아쉬웠다. 나만 그런 게 아닐 수도 있어.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 당신도 그럴 겁니다. 그렇다면 힘내세요. 좋은 날이 올 거라고 확신합니다.
애니메이션의 거장 피트 닥터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전 감독이자 각본가인 피트 닥터는 현재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일원이다. 1982년 단편 영화 《티니툰 어드벤처》로 데뷔했으며, 이후 수많은 장편 영화와 단편 애니메이션을 감독하고 각본을 썼다. 그는 또한 2006년에 월트 디즈니 컴퍼니로부터 독립했고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2012년 드림웍스 제작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의 공동 감독으로 참여하였으며,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시각 효과상을 수상하였다. 2018년에는 미국 배우 조합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수상했고 2019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뮤지컬·코미디상을 수상했다. 2020년 5월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사이드 아웃을 집필하고 있으며,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미키마우스, 도널드 덕, 구피는 내가 어렸을 때 좋아했던 애니메이션 영화를 생각하면 떠오른다. 지금은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어렸을 때는 디즈니가 유일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디즈니의 팬이 되었고 지금도 어른과 같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예전처럼 많이 보지는 않지만, 디즈니가 여전히 내 마음속 1위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나와 비슷한 세대라면 아마 동의하겠지만, 이번에 소개할 사람은 진정한 디즈니 팬이자 장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디즈니에서 40년밖에 일하지 않은 베테랑 애니메이터 피터 닥터입니다. 그는 심지어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그림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그는 원래 광고업계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디즈니 관계자의 눈에 띄어 입사했다. 오랫동안 함께 일했으니 인맥도 많고 좋은 인연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어쨌든 운명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끝에 오늘은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거장이 됐다. 이쯤 되면 전설이라고 불러도 제격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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